[PC/스피커] 2채널 vs 2.1채널, 무엇을 사야하나

우선, 자세한 내용은 아래 두 글에서 많이 참고했습니다.

1)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6863076

2)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1park&logNo=50140149559&parentCategoryNo=&categoryNo=&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View

2채널 스피커를 사야할 것인가, 2.1채널 스피커를 사야할 것인가
한동안 고민했는데, 이 글 저 글 읽어보고는 중요한 2가지 핵심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 대부분의 음원파일(mp3, wma, flac 등)은 2채널 신호이다.

→ 대부분일 거라 생각, 돌비를 제공하는 영화는 5.1채널을 제공하지만,
단순음원은 우퍼랑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있다.
→ 우퍼를 쓰지 않는 게 음원 그 자체를 감상하는 방법

2. 2.1채널 스피커는 음원이 우퍼용 신호를 별도로 제공하지 않으면,
스피커 임의로 주파수 대역을 선별, 분할하여 우퍼로 보내버린다.
(주파수 대역을 선별, 분할, 전송과 관련된 부분은 제조사 별로 차이가 있을 것)
→ 위성스피커에 낮은 주파수 대역의 신호가 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베이스 사운드가 나와야 하는데,

그 신호가 우퍼로 보내져서 '둥둥'으로 변해서
베이스 소리는 전혀 듣지 못 하게 될 수 있다.
→ 음악감상이 목적인 경우, 아예 기대와 달라질 수 있음.

결정적으로, 글을 쓰고 있는 저는

2채널과 2.1채널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Bonoboss H1(2채널)을 선택해서 구입, 현재 사용중인데

정말 만족합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무명의 몇 천원짜리 스피커를 쓰다가
'스피커'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게 되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퍼가 아니더라도 일반 사용자가 수긍할 만한 중저음의 깊은 소리는

2채널 스피커에서도 원래 제공해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둥둥'에 심각하게 심취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우퍼를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